전기차의 교체필요한 소비품
전기차의 소비재는 전기뿐만이 아닙니다. 전기차는 여러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교체나 충전이 필요한 다른 부분들이 있습니다. 몇 가지 주요한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 배터리 팩: 전기차의 주요 에너지 저장 장치인 배터리 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감소하며 교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수명은 주행 거리와 충방전 주기에 영향을 받습니다.
- 타이어: 전기차도 내연기관차와 마찬가지로 타이어의 마모가 발생하므로 정기적인 타이어 교체가 필요합니다.
-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전기차는 회생 제동 시스템을 사용하지만, 여전히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가 마모되어 교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차량 윤활유 및 필터: 일부 전기차는 변속기나 내연기관차와 유사한 부품을 가지고 있어 윤활유와 필터 교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전기충전 케이블 및 커넥터: 전기차 충전을 위한 케이블과 커넥터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교체해야 합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다르게 일부 부품이나 소모품의 교체 주기가 다를 수 있지만, 여전히 정기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 포스팅에서는 윤활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의 윤활유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의 동향과 SK이노베이션의 성과
전기차의 급격한 보급에 따라 정유사들이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엔무브는 전기차 전용 윤활유를 지난해 720만L 가량 판매하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2013년 첫 제품 출시 이후 10년 동안 판매량이 72배로 증가한 것을 의미합니다. SK엔무브는 해외업체와의 협업 및 성능 강화제 도입으로 효율을 높였으며, 글로벌 전기차 전용 윤활유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와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의 경쟁과 확장
GS칼텍스는 2021년에 '킥스 EV' 브랜드를 출시하여 전기차 전용 윤활유 시장에 진입하였으며, 최근에는 인도 자동차 부품사 SEML과 협력하여 현지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에쓰오일은 '세븐 EV' 브랜드를 선보이고, HD현대오일뱅크는 작년 12월에 '현대엑스티어 EVF'를 출시하여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기차용 윤활유의 특징과 가격 경쟁
내연기관차는 7000~1만㎞ 주행마다 윤활유를 교환해야 하지만, 전기차 윤활유의 교체 주기는 10만㎞로 길어 가격은 20% 정도 높습니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배터리 효율을 높여 주행거리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전체 차량용 윤활유 시장이 대폭 축소될 가능성도 있으며, 정유사들은 이를 대비해 전기차용 윤활유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냉각용 특수 윤활유 시장의 주목과 확대
정유사들은 전기차용 윤활유에 이어 데이터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냉각용 특수 윤활유 시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신재생에너지의 증가로 이들 시장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드의 역사 (0) | 2023.10.19 |
---|---|
전기차의 장단점 및 시장성과 안정성 (0) | 2023.10.18 |
자율주행 자동차 장점과 단점 간단 설명 (0) | 2023.10.18 |